사회
청소년 수면 18분 늘고, 학습시간 감소…왜?
입력 2016-05-02 18:55 
청소년들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증가한 반면 학습시간은 1시간이나 감소했습니다.

2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2016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10~24세)의 2014년 기준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2009년보다 18분 늘어난 8시간18분으로 집계된 반면, 학습시간은 무려 1시간1분이나 감소해 하루 평균 4시간55분을 투입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면이 늘고 학습시간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주5일 수업이 정착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2012년부터 주5일 수업이 전면 실시되면서 청소년들의 토요일 수면시간이 늘었고 학습시간이 크게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2016년 청소년(9~24세) 인구는 937만8000여 명으로 전체의 18.5%를 차지했고 2060년이 되면 청소년은 501만1000여 명에 불과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습니다.

반면 2015년 다문화가정 학생은 8만3000여 명으로 전년보다 21.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2015년 중·고등학생의 7.8%가 흡연을 하고 16.7%는 음주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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