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어린이보험 잘나가네…성인되면 연금받는 보험등 출시
입력 2016-05-02 17:43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험업계가 어린이보험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성장기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어린이보험 하나쯤은 가져갈 필요가 있다는 게 보험사들 설명이다.
지난달 25일 흥국생명은 자녀들이 성장해서 연금식으로 받을 수 있는 '우리아이스타트업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자녀가 15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4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연 12회까지 투자 성향에 따른 펀드 종류 와 펀드 편입비율을 수수료 없이 변경할 수 있다. 부모가 80% 이상 장해 시 또는 사망 시(일반형 기준)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3월까지 254만건이 판매되며 국내 대표 어린이보험으로 자리매김한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정신적 장애로 1~3급 장애인이 된 경우 보상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첫 번째 암 진단 후 2년 마다 암 재진단 시 진단금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실손과 30여 개 담보를 더한 기본 계약을 10세 남자 어린이가 가입할 경우 100세 만기는 5만원, 30세 만기는 3만원이다.
동양생명은 지난달 초 핵심 보장만 살리고 기존 상품 대비 최대 70%까지 보험료를 낮춘 '(무)수호천사꿈나무성장기집중보장보험'을 출시했다. 고액암·일반암 구분 없이 암 진단을 받으면 1억원을 보장해준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어린이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선천성 질환으로 인한 장애 및 발달, 성장 장애를 보상하는 'NEW엄마맘에쏙드는' 상품을 최근 판매하고 있다. 선천적 질병으로 장애인이 됐을 경우 10년간 양육자금을 지원한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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