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궁금타파] 주파수 경매 종료…경매는 왜 하는걸까?
입력 2016-05-02 16:57 
주파수 경매 종료 / 사진= 미래창조과학부
[궁금타파] 주파수 경매 종료…경매는 왜 하는걸까?



오늘 2일 이동통신사들의 주파수 경매가 종료된 가운데, 해당 경매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습니다.

주파수 경매란, 전파 사용을 희망하는 업체가 여럿일 경우 가격 경쟁을 통해 최고 액수를 제시하는 기업에게 사용권을 주는 제도를 뜻합니다.

때문에 해당 경매는 통신 또는 방송 등 수요가 공급보다 많을 경우에 적용하게 되며, 워키토키용 주파수 등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신청순으로 제공합니다.

주파수는 흔히 '모바일의 영토'라고도 합니다. 어떤 주파수를 가지느냐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은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펼칩니다.


주파수 경매가 시작되면, 경매장은 통상 24시간 출입이 통제됩니다. 또한 도청장치 유무 점검과 CCTV 설치 등을 통해 철저한 보안을 실시합니다.

사전에 등록을 마친 경매용 사무기기 이외에는 일체 통신기기 및 전자장비도 반입할 수 없습니다.

한편,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는 SK텔레콤이 2.6㎓ D블록과 같은 대역인 E-블록을 각각 9천500억원, 3천277억원에 낙찰 받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기존보다 데이터 속도가 2배 빠른 2.1㎓ C블록을 3천816억원에 차지 했으며, KT는 1.8㎓ 대역 B블록을 4천513억원에 챙겼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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