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생스케치] 옥시 기자회견, 대표는 사과 한 마디 피해자는 눈물 한 방울
입력 2016-05-02 16:00  | 수정 2016-05-02 16:22
옥시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생생스케치] 옥시 기자회견, 대표는 사과 한 마디 피해자는 눈물 한 방울



옥시 사프달 대표는 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법인과 영국 본사 모두를 대표해 사과한다"며 "전적으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자회견 밖에는 수많은 눈물도, 또 거센 항의도 있었는데요.

옥시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옥시 영국 본사 CEO를 포함한 이사진 8명을 검찰에 형사고발하기 앞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옥시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피해자들은 이 자리에서 이사진 8명을 검찰에 형사고발 한다고 밝혔습니다.

옥시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기자회견장에서의 항의도 빗발쳤습니다. 한국법인 아타 샤프달 대표에게 항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옥시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사과하는 대표의 모습에도 피해자들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옥시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5년만의 사과이지만 피해자들은 '너무 늦었다'는 반응입니다.

옥시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이에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옥시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고, 시민들의 불매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1인시위를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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