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가씨’ 7년만의 국내 팬 찾은 박찬욱 감독 “칸 진출, 예상 못했다”
입력 2016-05-02 14:45  | 수정 2016-05-03 15:08

영화 ‘아가씨로 7년만에 국내 영화팬들을 찾아온 박찬욱 감독이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에 대해 예상치 못한 의외의 결과”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2일 오전 11시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칸은 예술영화를 선호하기 때문에 경쟁부문에 초청될지 몰랐다. 경쟁보다는 비경쟁인 미드나잇 부문에 어울릴 거라고 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감독은 ‘아가씨에 대해 내 영화 중 가장 이채로운 작품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선 대사가 많고 주인공이 네 명이며, 러닝타임이 길다. 굉장히 아기자기하다. 잔재미가 가득하다”면서 누구나 공감할만한 명쾌한 결말과 해피엔딩이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아가씨에 대해 극전 반전이 있는 스릴러”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가씨는 오는 14일 프랑스 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한국에서는 6월중 개봉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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