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5월 14일 로즈데이, 장미색마다 다른 의미?
입력 2016-05-02 13:38  | 수정 2016-05-06 15:38

4월 14일 솔로들의 블랙데이가 지나고 14일 로즈데이가 찾아왔다.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는 ‘로즈데이는 꽃 가게를 운영하던 미국의 한 청년 ‘마크 휴즈가 장미로 사랑을 고백하며 생긴 기념일이다.
연인을 위해 장미 한 다발을 준비하고 있다면 미리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붉은 장미가 식상하단 생각에 무턱대고 노란색 장미를 선물했다가 연인의 떨떠름한 표정을 볼 수도 있기 때문.

장미가 가진 색은 저마다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빨간 장미
많은 이들이 ‘장미하면 붉은색을 가장 많이 떠올린다.
이는 빨간색상이 시각적으로 가장 눈에 띄기도 하며 사랑을 상징하는 색이기 때문이다.
붉은 장미는 열렬한 사랑과 절정, 기쁨,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당신의 불타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붉은색의 장미를 한 다발 선물하자.
장미 1송이는 ‘당신만을 사랑한다, 100송이는 ‘완벽한 사랑을 의미한다.
◆분홍 장미
붉은 장미가 식상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선택하는 분홍빛의 장미.
분홍색 장미는 사랑의 맹세, 행복한 사랑, 감명을 뜻한다.
평생 사랑을 맹세할 수 있는 분홍 장미는 붉은색보다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 감돌며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분홍 장미는 흰색의 장미와 섞어서 다발로 연출하면 더욱 다채롭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노란 장미
밝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풍기는 노란색 장미.
하지만 만약 여자친구에게 노란 장미를 건넸다면 당신은 질투와 이별을 선물한 것이다.
노란색 장미는 질투와 이별, 시기를 의미한다. 물론 이와 함께 완벽한 성취,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뜻도 함께 갖고 있다.
노란 장미가 화사하고 예쁘긴 하지만 굳이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면 노란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
◆파란 장미
노란 장미와 비슷하게 피해야 하는 것이 파란 장미다.
파란 장미는 ‘기적이라는 좋은 의미도 있지만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이란 의미도 함께 내포한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물하기엔 조금 차가운 느낌을 갖고 있고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다.
이와 반대로 따뜻한 색상의 장미는 더욱 긍정적인 분위기와 영향을 가져온다.
◆흰색 장미
흰색 장미는 깨끗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얀색의 장미는 단독으로만 꽃다발을 만들면 다소 단조로운 느낌이 들어 주로 다른 색과 섞어서 조합한다..
흰 장미는 채도가 강한 색의 장미와 섞어서 연출하면 더욱 색감을 돋보이도록 도와준다.
하얀색의 장미는 결백과 순결, 존경, 비밀의 뜻을 갖고 있다.
◆주황색 장미
로즈데이를 맞아 누군가에게 고백을 하고 싶다면 오렌지색의 장미를 추천한다.
살구빛, 주황빛의 장미는 수줍음, 첫사랑의 고백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주황색은 따뜻하고 에너지가 충만한 느낌을 전달하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보라색 장미
난색과 한색이 섞인 보라색은 꽃말도 이중적이다.
보라색 장미는 영원한 사랑, 불완전한 사랑이라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다.
보랏빛의 장미는 당신이 어떤 마음으로 전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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