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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신청 황승환, 결혼 9년 만에 이혼
입력 2016-05-02 11:51  | 수정 2016-05-02 14: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사업 실패로 파산신청을 낸 개그맨 황승환(45)이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14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연이은 사업 실패로 수십억대의 빚을 지게 된 황승환은 아내와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혼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박모씨와 결혼한 황승환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양육권은 아내가 갖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연예인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릴만큼 사업가로 승승장구한 황승환은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사업 실패 등으로 롯데카드,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다수의 채권자에게 수십억 원의 빚이 있다"며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했다.
한편, 1995년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인기를 모은 황승환은 사업가로 변신해 웨딩컨설팅 '황마담 웨딩'을 운영한 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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