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분기 건축허가 18.9% 증가
입력 2016-05-02 11:02 

지난 1분기 전국 건축 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허가 면적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건축 허가 면적은 4만411㎡로 지난해 1분기 3만3999㎡보다 6412㎡ 증가했다. 건물 동수로는 5만8192동으로 5만2930동이었던 지난해 1분기보다 9.9%(5262동) 늘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 31.9%로 공업용(13.7%), 상업용(8.9%) 건축물보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주거용 건축물 중에서는 아파트 허가 면적이 39.5%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주택(24.1%)과 단독주택(18.7%)이 뒤를 었다.
아파트 허가면적은 서울의 경우 21.2% 감소했지만 울산(515.6%)과 충북(464.3%)에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경우 최근 조선업 경기 불황으로 동구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하고 있어 허가 후 착공까지 시간이 걸리는 사업장이 늘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셋값에 영향을 미치는 멸실주택은 전국적으로 1만3749동·205만692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독주택 멸실이 51.6%(1만1752동·106만㎡)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는 58동·13만㎡로 나타났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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