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자산운용, 홍콩 최초 원유 선물 ETF 상장
입력 2016-05-02 10:42 

삼성자산운용이 최초로 홍콩시장에 선물기반 원유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2일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29일 홍콩증권거래소에 ‘Samsung S&P GSCI Excess Return Futures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뉴욕상품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에 100% 투자하는 상품으로 S&P가 산출하는 원유선물지수(GSCI Crude Oil Futures Index)를 추종한다.
문경석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전략본부 상무는 한국에서 ETF 성공 노하우를 홍콩시장에 전파해 범 중화권 시장 진출 및 신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며 홍콩시장 최초의 선물기반 실물자산(원유) ETF로, 앞으로 파생형 ETF 시장 확대에 대비할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해당 ETF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분리과세 상품이다. 연단위로 매매손익에 대한 통산이 가능하며, 운용은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이 맡는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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