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공다큐 최고다] 프리미엄 디저트로 연매출 150억 벌다! ‘빌리엔젤’··· 김민석 대표*김성훈 부사장
입력 2016-05-02 10:35 

여러 셰프들의 디저트 장기전이 펼쳐지는 곳이 있습니다. 한 명의 셰프가 한 하나의 메뉴를 만든다고 하는데요, 그 덕분인지 케이크 한 조각이 밥값 수준인데도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MBN '성공다큐 최고다'(최고 경영진의 다섯 가지 비밀)에서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점 ‘빌리엔젤의 김민석 대표와 김성훈 부사장을 만났습니다.

2012년 6월, 김민석 대표는 서울 홍대 부근에 케이크 전문점을 창업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좋은 케이크는 호텔에 가서 먹어야 될 때, 김 대표는 양질의 디저트를 사람들이 더 접하기 쉽게 만들고 싶었고 사업을 결심했습니다. 이미 컵케이크 전문점을 창업했다 생각보다 반응이 안 일어나자 손을 뗐던 그, 아이템을 재정비하고 심기일전 했습니다.

디저트도 하나의 예술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던 김 대표. 마침 동네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던 김성훈 부사장이 김 대표의 사업 아이디어에 격하게 공감, 사업 파트너로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해외 유학파 셰프들을 영입해 미국식 홈메이드 케이크를 만들게 됩니다. 미국 뉴욕에 무박으로 오가며 식재료들을 공수하는 작전까지 불사, 온갖 공을 들였지만 장사는 안 됐습니다.

‘비싸다, ‘케이크만 해서 되겠냐, 한국에서는 안 된다는 반응들이 대세. 홍대 상권에서 일평균 매출 10만 원이었지만 그래도 프리미엄이라는 가치를 놓지 않고 소신껏 밀고 나갔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자 가뭄 끝에 장대비가 쏟아지듯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특이한 케이크라는 입소문을 타고 매출은 성장을 거듭했고 가맹사업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4년 만에 40개에 달하는 매장을 열게 됐습니다.


창업 처음부터 사업화를 염두에 뒀던 김민석 대표와 김성훈 부사장은 4년 동안 서두르지 않고 벽돌을 쌓듯 기초공사를 했습니다. 굉장히 복잡한 체계로 짜여진 프랜차이즈 사업 중에서도 특히 디저트류는 손대기 어려운 아이템이기 때문에 준비해야할 게 너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창업 때 보다 더 바쁘게 살았고, 그 결과 F&B업계에서는 드물게 ISO 9001을 획득해 전 생산 및 유통 과정, 서비스 품질을 매뉴얼화 했습니다.

사업체가 커갈수록 그들의 목표는 더 또렷해졌습니다. 국내 디저트 문화에 색다른 맛을 입히는 것, 디저트하면 빌리엔젤을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사업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품어온 바람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재주를 펼치고 있는 김민석 대표와 김성훈 부사장의 성공 비결은 4월 30일 오전 4시55분, MBN ‘성공다큐 최고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