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저렴하고 멋진 '착한 교복' 어때요?
입력 2016-05-02 10:30  | 수정 2016-05-02 10:57
【 앵커멘트 】
기능성 원단에 멋진 디자인의 교복이 시중가의 절반이라면 학부모님들 귀가 솔깃하시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착한 교복'을 만들어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니다.


【 기자 】
재킷 옷깃에 두 줄을 넣었더니 마치 '마린룩'을 연상케 합니다.

체크무늬 셔츠는 심플하면서도 산뜻함이 돋보입니다.

복고풍의 이중 재킷과 멜빵 치마까지.

교복 전시회가 아니라 마치 최신 유행을 반영한 의류매장에 온듯합니다.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 게 학생들의 의견.


"이게 훨씬 편해. 안 입은 거 같아. 진짜 편해!"

또,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물빨래할 수 있어 엄마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무엇보다 큰 장점은 이런 기존 유명 메이커 교복보다 가격이 절반 정도 저렴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숙경 / 경기 광주시 오포읍
-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도 심플하고 소재도 편안해 보이고 활동하기에 좋은 것 같은데요?"

경기도 내 섬유업체의 원단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기세 / 경기도 특화산업과장
-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도내 기업체들에는 원단을 많이 팔게 해서 경제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만든 착한 교복 40벌은 다음 달까지 경기도 내 12개 시·군에서 열리는 순회 전시회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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