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2.7원 오른 1,142.0원에 출발
입력 2016-05-02 10:15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 2.7원 오른 1,142.0원에 출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43.0원으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올랐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7원 오른 1,142.0원에 출발했습니다.

주말 동안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상승한 점이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상승 출발로 이어졌습니다.


1개월물 NDF 종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1,144.5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환시 현물환 종가(1,139.30원)보다 4.65원 상승한 수준입니다.

주말 발표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우려했던 심층관찰 대상국 지정을 피해감에 따라 달러 매수 심리가 강화돼 단기적으로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분석했습니다.

다만 월말이 지나고, 달러화가 반등 국면을 보이면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점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74.4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1,061.79원)보다 12.7원 떨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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