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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외야수 젠트리 DL-슈메이커 마이너행
입력 2016-05-02 05:10 
맷 슈메이커는 트리플A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선수단을 조정했다.
에인절스는 2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크레이그 젠트리를 허리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우완 선발 맷 슈메이커를 트리플A 솔트 레이크로 보냈다.
이들의 빈자리는 외야수 쉐인 로빈슨과 불펜 투수 A.J. 아처로 채웠다. 40인 명단에서 로빈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어깨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좌완 투수 C.J. 윌슨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젠트리는 요추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14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일 당시 스프링캠프 기간 도중 비슷한 통증을 앓은 경험이 있다.
슈메이커는 하루 전 텍사스를 상대로 2 1/3이닝 만에 9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한 뒤 바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에인절스는 오는 15일까지 5선발이 필요하지 않은 일정이다. 이 기간 네 명의 선발로 로테이션을 운영하며 슈메이커에게 재정비의 시간을 줄 계획이다. 에인절스는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계획을 실행했었다.
로빈슨은 지난 3월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팀에 합류했다. 트리플A에서 68타석에 들어서 타율 0.306 출루율 0.348 장타율 0.371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와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을 뛰며 351경기에 나와 타율 0.237 출루율 0.302 장타율 0.31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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