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병호, 첫 타석부터 우전적시타…타점본능(1보)
입력 2016-05-02 03:41  | 수정 2016-05-02 05:24
박병호의 타점본능이 빛을 발휘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첫 타석부터 타점 1개를 적립했다.
박병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1회 2사 후 박병호 앞에 찬스가 만들어졌다. 미네소타는 1번 데니 산타나와 2번 브라이언 도저가 아웃으로 물러난 이후 조 마우어의 중전안타와 미겔 사노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크 펠프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들어온 93마일짜리 싱커를 살짝 밀어서 1,2루간을 빠져나가는 우전 적시타를 작렬, 마우어가 넉넉히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중전 적시타를 더해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고, 박병호는 3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2루땅볼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