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NS톡톡] 강정마을에 소총 들고 등장한 군인들
입력 2016-05-01 13:45  | 수정 2016-05-02 15:36
강정마을 군인들 / 사진= MBN
[SNS톡톡] 강정마을에 소총 들고 등장한 군인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정마을에 무장 군인들이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앞서 강정마을은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해군·해병대 사이에서 갈등을 빚고 있던 지역입니다.

지난 30일 한 누리꾼은 "총을 든 군인들이 사격 자세를 취하고 강정마을 안을 돌아다니고 있다"며 군 차량에 탑승한 군인들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주민들은 무장 군인이 탑승한 차량을 막아서며 "군인들이 총을 겨누며 마을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앞 좌석에 탑승한 장교로 보이는 군인이 누군가와 통화를 한 뒤 "철수하겠다"고 말합니다.

해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력은 해군이 아닌 해병대 장병들이다"라며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해병대 관계자는 "훈련을 주관하는 곳은 해군이다"라며 해군의 해명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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