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수 박현빈 고속도로서 4중 추돌사고
입력 2016-04-30 08:40  | 수정 2016-04-30 10:02
【 앵커멘트 】
가수 박현빈 씨가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를 당했습니다.
경기도 평택에서는 외국인 가족이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불이 난 건물에서 탈출했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어제(29일) 오후 8시 반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줄포나들목 인근에서 가수 박현빈 씨가 타고 있던 차를 포함해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박 씨의 차를 운전한 매니저가 다리 골절 중상을 입었지만, 박 씨는 다리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음주는 없어요. 그건 다 검사해봤는데. 졸음운전도 아니에요."

경찰은 박 씨 차량 앞쪽으로 갑자기 진로를 변경한 승용차를 피하다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평택의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80대 여성 윤 모 씨 등 6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건물 4층에 살고 있던 나이지리아 여성과 세 자녀는 시민들이 깔아준 이불 위로 뛰어내려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고층 빌딩 사이의 환풍구에서 검은 연기가 끝없이 피어오릅니다.

어제(29일) 오후 8시 반쯤 서울 종로구의 24층짜리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환풍구를 타고 올라온 연기 때문에 지상층 카페에 있던 시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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