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전자, 1분기 호실적에도 내림세…왜?
입력 2016-04-28 10:52 

삼성전자가 잠정실적보다 양호한 확정실적과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에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원(1.54%) 떨어진 1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분기 확정실적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최근 3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날 실적 발표 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재료소진에 따른 차익성 매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이 2분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가 확대되고 계절적 성수기로 가전 등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게 이유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7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6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9조7823억원으로 5.6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조2528억원으로 13.5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또 보통주 130만주, 우선주 32만주를 취득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예정금액은 2조336억8000만원이며, 소각을 위한 자사주는 오는 29일부터 7월2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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