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전사 '최고'...11명 무술 82단
입력 2007-11-23 11:10  | 수정 2007-11-23 15:51
특전부대 가운데 최고의 팀이 탄생했습니다.
이들은 체력은 물론 사격과 침투기술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고, 11명 부대원의 무술 합계가 82단에 달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특전사 부대원들이 실전과 똑같이 일렬로 전투사격을 펼칩니다.

헬리콥터에서 낙하산으로 고공침투를 감행하고 줄타기 훈련을 합니다.

이들은 특전사령부 제1공수여단 악돌이 대대 11중대 요원들로 11명으로 구성됐으며 태권도와 유도 등 총 82단의 무술실력을 갖춘 '일격필살'의 유단자들입니다.

악돌이 중대원들은 특전사 평가에서 최우수 팀으로 선발됐으며 윗몸일으키기 250개와 팔굽혀펴기 270개를 각각 5분내에 소화해내는 초인적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진형 대위 / 악돌이 중대장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사의 혼과 중대 11명 전원이 일치단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 여군 장교가 KF-16 전투기 점검에 여념이 없습니다.

마침내 점검을 마치고 이륙을 위해 전투기에 오릅니다.

이 장교는 대한민국 공군 사상 최초로 여성 KF-16 전투조종사로 탄생한 하정미 대위입니다.

하 대위는 여성의 한계를 넘나드는 1년여의 훈련을 거쳐 공군 최정예 전투기인 KF-16의 여성 전투조종사 1호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 하정미 / 공군 20비행전투단 대위
-"제가 KF-16을 처음 조종하기로 결심했을 때처럼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면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공군에는 전투기와 수송기, 헬기 등 모든 기종에 걸쳐 24명의 여성 조종사가 활약 중입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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