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실적기대·자회사 선전…한화테크윈 잇단 신고가
입력 2016-04-21 17:51 
한화테크윈이 실적 기대감과 자회사들의 사업 호조로 이틀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테크윈은 장중 4만4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20일 장중 4만3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가 행진이다. 이날 한화테크윈은 전날 종가보다 1.2% 상승한 4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11일 두산DST 주식 전량을 695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진과 방산 분야 사업이 호조를 띠고 있고 보안사업 부문이 회복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의 1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 6272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2%, 65.9%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날 자회사인 한화탈레스가 한국형전투기(KF-X)에 탑재할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AESA) 개발 우선협상 업체로 선정된 것도 호재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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