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리자산운용, 베트남알파펀드 설정액 100억원 돌파
입력 2016-04-21 11:27 

유리자산운용은 베트남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유리베트남알파펀드가 지난 2월 29일 출시한 이후 한달 보름만에 설정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은 안정적인 거시경제를 바탕으로 2012년 이후 GDP성장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6.6%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베트남 주식시장은 VN Index기준 2007년 1179포인트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했으며 최근 저점을 높이며 500~600선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베트남 증시의 시가총액은 약 70조원 수준으로 베트남 GDP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다른 이머징 시장 대비 저평가돼 있어 상승 잠재력이 높다.
‘유리베트남알파펀드(주식)는 베트남 상장기업 중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우량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 대표주와 저평가 우량 중소형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 리서치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피데스자산운용의 호치민사무소로부터 자문을 받아 리서치 및 종목발굴을 한다.

운용전략으로는 대표 우량종목 ‘매수 후 유지(Buy&Hold) 전략, 장기 성장성이 있는 섹터 투자 확대 전략, 밸류에이션과 배당을 고려해 배당수익률이 높고 저평가된 중소형 종목 발굴 전략 등을 활용하고 있다.
‘유리글로벌거래소펀드(주식)는 전세계 주식시장에 상장된 각국의 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나스닥증권거래소, 런던증권거래소, 도쿄증권거래소 등 증권·선물·상품 관련 상장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거래소 주식은 높은 배당성향을 가지고 있어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 주식에 해당한다. 평균 배당수익률 3~5%의 높은 배당수익률로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유리글로벌거래소펀드(주식)은 7개 대륙의 15개국 이상 거래소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운용된다.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 시장에 주로 투자하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일부 이머징 국가에도 투자한다.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각 투자국의 매크로 분석을 통해 구성된 액티브 포트폴리오 70%와 모멘텀, 변동성 등의 전략을 활용한 퀀트 포트폴리오 30%로 구성된다. 월간 단위로 리밸런싱을 실행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각 국가별 투자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전체 순자산의 90% 수준에서 주식에 투자하고 있고 환헷지는 순자산 총액의 60 ±10% 수준에서 실시해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였다.
이 펀드는 지난 2007년 3월 12일 설정 직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펀드 수익률이 크게 하락한바 있으나 2009년 3월 이후부터는 펀드 성과가 꾸준히 상승해 올해 3월 말 기준 1년 성과 10.16%, 3년 성과 43.81%, 5년 성과 58.78% 등을 기록하며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최상위권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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