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모아저축은행 직원, 기지 발휘해 보이스피싱 또 막아
입력 2016-04-21 08:57 
박달서 인천 남부경찰서 총경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을 막은 박희영 모아저축은행 주임(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의 한 저축은행 직원이 남다른 ‘촉을 발휘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주인공은 박희영 모아저축은행 주임.
21일 모아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0대 남성이 모아저축은행 본점을 방문해 정기예금(2850만원) 중도해지와 함께 전액 현금 인출을 요청했다.
하지만 다소 안절부절 못하는 남성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낀 박희영 주임은 정기예금 중도해지 이유 등을 꼼꼼하게 물었고, 70대 남섬은 다른 금융기관에서 카드가 부정발급돼 예금이 인출될 수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한 박 주임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조사결과 국제전화를 통한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확인, 70대 남성에게 설명한 뒤 돌려 보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박 주임의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지난 19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모아저축은행은 이전에도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인천 남부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우수기관으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