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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포르쉐 몰고가다 신호등 들이받고 잠적…음주운전 의혹
입력 2016-04-21 08:36  | 수정 2016-04-21 08: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개그맨 이창명(47)이 빗길 교통사고를 내 경찰이 조사 중이다.
2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창명은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횡단보도에 있는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창명이 몰던 고급 억대 포르쉐 앞 범퍼 등이 크게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차량 범퍼가 떨어져 나가고 보닛이 일부 찌그러진 상태였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사고 현장에는 차량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운전자 이창명은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연락해 사고 수습을 맡기고 현장을 황급히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창명이 사고를 낸 후 현장을 빠져나간 점 등을 들어 그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창명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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