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만도,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밑돌 것"
입력 2016-04-21 08:18 

삼성증권은 21일 만도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 이후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 1분기 만도의 매출액은 1조3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8.4%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액 1조3150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중국공장판매 부진, Geely의 판매성장세 둔화로 중국법인의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2분기 이후부터 현대·기아차 글로벌 생산증가와 중국판매 회복으로 실적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긴급제동(AEB) 수요 증가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동긴급제동(Automatic Emergency Braking)을 오는 2022년까지 장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라면서 한국도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만도는 현대모비스와 현대·기아차에 AEB를 납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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