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화값 초강세…1弗 = 1136.3원
입력 2016-04-19 23:23 
원화값이 전날보다 달러당 14원 가까이 급등하며 최근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기준금리를 10개월째 연 1.50%로 동결한 데 이어 이주열 한은 총재도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원화강세(환율 하락)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일 대비 달러당 13.9원 상승한 1136.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4일(1132.0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1130원대에 진입한 것도 올해 들어 처음이다. 채권값도 크게 출렁였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 동결 발표가 나온 직후 0.02%포인트 이상 급등했다가 전날 대비 0.006%포인트 하락한 1.501%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혜순 기자 /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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