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박’ 장근석·여진구, 명품 연기로 안방 사로잡나
입력 2016-04-19 14:27  | 수정 2016-04-20 15:08

‘대박에 장근석과 여진구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7회에서는 이인좌(전광렬 분)의 힘을 제대로 알게 된 백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여진구 분)이 좌절하고, 이내 그를 꺾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인좌와 투전을 벌인 백대길은 눈을 가리고도 원하는 패를 짚어내는 이인좌의 실력에 경악했다.
특히 이인좌가 네 놈이 운이 좋아서 산 것이 아니라 내가 살려준 것이다”라고 말해 백대길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같은 시각 연잉군은 투전을 벌인 이인좌를 현장에서 급습해 추포했지만 포천과 의금부는 물론 사헌부까지 이어진 이인좌의 인맥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무엇보다 이인좌의 뒤에는 세자 윤(현우 분)이 있었다. 이인좌는 세자의 힘을 빌려 오히려 연잉군을 궁지로 몰아세웠다. 이인좌는 모든 혐의를 벋고 궁을 유유히 나가며 되려 연잉군에게 천한 무수리의 소생” 이라며 비아냥 거렸다.
이인좌의 벽에 막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억울해하는 연잉군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백대길은 이인좌를 향한 복수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김체건(안길강 분)을 찾아가 정식 제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백대길은 염전 노비들을 구하기 위해 아귀(김뢰하)의 집을 찾았고, 자신을 희생해 노비들을 자유롭게 풀어줬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백대길은 김체건의 정식 제자가 되어 향후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이인좌 역시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장면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다. 이인좌는 수하를 통해 백대길과 연잉군의 행보를 모두 꿰차고 있었다.
이인좌와 한 차례 대결 후 그의 힘을 깨닫게 된 백대길과 연잉군이 앞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이인좌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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