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PL] 첼시 파브레가스 "토트넘 우승 바라지 않아"
입력 2016-04-19 06:42 
2014년 첼시에 입단한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아스널에서 뛰었다. 토트넘 라이벌 경력만 10년이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번 적은 영원한 적이다.
아스널에서 뛰었고, 현재 첼시 소속으로 활약중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토트넘의 리그 우승을 바라지 않는다"고 대놓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 '먼데이 나이트 풋볼'쇼에 출연, "명백하고 분명하게 말한다. 스퍼스(토트넘 애칭) 대신 레스터시티가 우승하길 바란다"고 했다.

토트넘은 아스널, 첼시와 같이 런던 연고 클럽으로 파브레가스는 프리미어리그를 누빈 근 10년 동안 토트넘을 적으로만 만났다.
대부분 높은 위치에서 토트넘을 내려다본 그로서는 올 시즌 성적표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지 않을 테다. 첼시는 일찌감치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아스널(4위)은 토트넘(2위) 아래에 머무르니까.
다른 클럽이 우승하는 상황을 지켜보기 힘들지만, 누군가 우승할 바엔 토트넘이 아닌 다른 클럽이 하길 바라는 마음이 강한 듯 하다.
레스터(승점 73)와 토트넘(승점 68)은 승점 5점차로 각각 4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