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권은희 후보 포스터에 "있을 수 없는 일"
입력 2016-04-04 17:48 
안철수 권은희 포스터/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권은희 후보 포스터에 "있을 수 없는 일"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오늘(4일) 광주 광산을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의 박근혜 대통령을 저격한 포스터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일 권 후보의 SNS 계정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 를 패러디한 포스터가 게재됐습니다. 이 포스터에는 박근혜 대통령 저격수를 자처하며 총을 겨눈 모습과 함께 "박근혜 잡을 저격수, 권은희지 말입니다. 다음은 국보위 너다"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해당 포스터는 권 후보의 지지자가 제작한 것을 자원봉사자가 SNS에 올린 것이었다. 이를 뒤늦게 안 권 후보가 삭제를 지시한 상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점차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3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으며, 해당 포스터는 삭제된 상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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