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여성, 서울 관악구 경찰관 얼굴에 염산테러
입력 2016-04-04 10:14  | 수정 2016-04-05 10:38

한 30대 여성 민원인이 경찰관들을 향해 염산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오전 8시 45분께 관악경찰서 3층에서 민원인 전모(37·여)씨가 사이버수사팀 소속 경찰관 4명에게 염산을 뿌렸다고 밝혔다.
가해 여성은 경찰서 내부 복도에서 박 모 경사에게 고성을 지르다 플라스틱 보온병에 넣어둔 염산을 뿌렸다.
박 경사는 얼굴에 염산 액체를 맞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전씨를 제지하던 다른 경찰관 3명도 몸에 액체가 묻어 부상을 입었다.

피해 경찰관 4명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 씨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라며 자세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4~5년 전 관악서에서 수사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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