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민식-전재수 접전…전주을 3파전 '최대 격전지' 부상
입력 2016-04-04 09:04  | 수정 2016-04-04 12:15
【 앵커멘트 】
MBN과 매일경제의 긴급 3차 여론조사, 이번엔 부산과 전북, 그리고 광주로 갑니다.
그동안 우리 정치에서는 '영남은 1번, 호남은 2번'이라는 '지역 독식' 구도가 판을 쳤는데요.
조사를 해봤더니 오차 범위 안의 박빙의 승부가 계속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낙동강 벨트에서 벌써 세 번째 리턴 매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매일경제 여론조사에서 부산 북구·강서구갑은 박 후보가 41.8% 전 후보가 42.3%로 초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도 박 후보 43.6%, 전 후보 47.9%로 4.3%포인트 차이에 그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습니다.」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의 첫 전북 당선 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른 전북 전주을은 새누리당과 더민주, 그리고 국민의당 후보의 '3각 구도'가 팽팽했습니다.

「최형재 더민주 후보가 28%를 기록했지만, 장세환 국민의당 후보와 정운천 새누리 후보가 종이 한 장 차이도 나지 않는 오차 범위 안에서 혼전을 펼쳐,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습니다.」

4선에 도전하는 광주 광산갑 김동철 국민의당 후보는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1위로 나타났습니다.

「김 후보는 43.6%로 2위인 이용빈 더민주 후보를 19.9%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호남 전역에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 광산갑에서 정당 지지도는 각각 22.2% 대 41.6%로 국민의당이 더민주를 2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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