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금은방 절도범 검거…파주서 공장 화재
입력 2016-04-02 20:02  | 수정 2016-04-02 20:40
【 앵커멘트 】
파주의 한 공장에서 불이나 인근 병원 환자 14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부산에선 교통사고로 신문이 도로 위에 쏟아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불이 난 공장에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리지만, 시커먼 연기 탓에 접근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의 플라스틱 몰딩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 13분쯤.

소방장비 34대와 83명의 소방관이 동원됐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대기 탓에 불은 4시간 만에 겨우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서 3m 떨어진 병원에 입원한 환자 14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신문이 도로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3시 20분쯤 부산 구평동 구평고개 사거리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린 신문들이 차로로 쏟아졌고 운전자 53살 김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56살 민 모 씨가 모자를 눌러 쓴 채, 장식대에 있던 목걸이를 들고 있던 종이 상자 집어넣습니다.

다음날에도 금은방을 찾은 민 씨, 또다시 절도에 나섰지만 이를 눈치 챈 주인의 신고로 단 3분 만에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희 / 부산 동래경찰서 충렬지구대 경위
- "물건을 가지고 와서 교환하겠다 하면서 3월 31일, 4월 1일도 범행을 하러 왔는데 범행은 못하고 잡히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민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금목걸이 등 370만 원 상당을 주인에게 돌려줬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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