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핵엔 한목소리…사드는 논의 계속
입력 2016-04-02 19:42  | 수정 2016-04-02 19:54
【 앵커멘트 】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정상들은 북핵에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미온적이던 중국도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 제재 이행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단서를 달았습니다.

북한을 제재할테니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즉 사드 배치는 말아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이런 태도에 우리 정부는 일단 앞으로 소통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사드와 관련한 이견은 계속됐지만 중국 측의 이런 입장은 기류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핵과 방사능 테러에 대한 국제공조를 담은 정상성명 채택과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잠시 뒤 멕시코 국빈 방문 길에 올라 중남미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정광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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