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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권창훈 골 나오니 수원도 이겼다…첫 승 신고
입력 2016-04-02 17:40  | 수정 2016-04-02 19:22
미드필더 권창훈(가운데)이 시즌 1호 골을 신고한 수원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이 첫 승을 거뒀다. 미드필더 권창훈(22·수원 삼성)도 시즌 1호 골을 신고했다.
수원은 2일 상주 상무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클래식 1무 1패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G조 2무 1패를 더하여 3무 2패로 5경기 연속 무승이었던 부진에서 벗어났다.
권창훈은 0-0이었던 전반 28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선제골을 기록했다. 상주는 후반 9분 공격수 박기동(28)이 이용(30)의 오른발 프리킥을 헤딩 동점골로 만들었다. 수원 미드필더 산토스(31·브라질)는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정면 안쪽에서 주장 염기훈(33)의 도움을 왼발 역전결승골로 연결했다.

국가대표로 울리 슈틸리케(62) 감독의 A팀과 신태용(46)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에서 모두 신임을 받으며 득점포를 가동하는 권창훈이었다. 올림픽대표로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 6경기 5골 1도움으로 한국의 준우승과 본선 진출을 주도했다. 알제리와의 홈 평가 2연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A대표팀에서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경기 3골.
그러나 이번 시즌 수원의 5경기 무승 기간에는 득점뿐 아니라 도움도 없었다. 권창훈의 상무전 선제골과 수원의 첫 승은 이런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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