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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 입증’ 한화 좌완불펜, 김성근 “각자 스타일 다르다”
입력 2016-04-02 16:52 
정우람(사진)을 비롯한 한화 왼손 불펜진이 개막전부터 위력을 과시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경기는 내줬지만 정상급 좌완 불펜진은 강했다. 김성근 감독이 같은 좌완이어도 박정진-권혁-정우람의 스타일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한화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KBO리그 LG와의 경기를 치른다. 전날 연장 12회말까는 승부 끝에 통한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초반 상대 에이스 헨리 소사의 난조를 틈타 4-0까지 리드했으나 꾸준히 추격한 LG를 막아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한화의 장점은 명확히 드러났던 경기였다. 정상급 불펜에이스들이 총 출동해 위력을 과시했다. 특히 4회 구원 등판한 박정진을 시작으로 권혁, 정우람까지 이어지는 좌완 트로이카 3명은 역할 중복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압도적인 위력을 과시했다. 세 선수는 6⅔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2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성근 감독도 세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세 선수) 모두 스타일이 다르다”고 차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 선수의 정규시즌 등판순서를 묻는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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