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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고메즈, 시즌 때 괜찮을 것 같다”
입력 2016-04-02 16:21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지난 1일 kt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에 긍정적 전망을 내렸다.
고메즈는 지난 1일 문학 kt전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상대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을 상대로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0-2로 뒤진 무사 1,3루서 타석에 들어서 마리몬의 초구를 시원하게 좌측 담장 너머로 보냈다. 이날 데뷔한 외국인 타자 중 유일한 홈런 기록.
지난 시즌 외국인 타자 문제로 고민을 앓았던 김용희 감독도 모처럼 외국인 타자의 활약에 기분 좋은 시선.
김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고메즈에 대해 시즌 때 괜찮을 것 같다”며 지난해와 비교해도 확실히 다를 것이다. 그리고 상당히 빠르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또 시즌 중 부침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장타력이 상당히 괜찮다”고 말했다.
전날 4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던 김광현에 대해서는 부담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며 체인지업의 제구력이 떨어지는 게 문제가 되기는 했다. 하지만 일관성이 생긴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본다”며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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