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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의 믿음 “박민우, 국가대표 할 선수인데...”
입력 2016-04-02 15:59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박민우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김경문(58) NC 다이노스 감독이 내야수 박민우(23)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2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전날에는 일진이 안 좋았다. 오늘 안타를 한 개 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우는 전날 개막전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상대 선발 양현종에게 세 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수비에서는 4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는 브렛 필의 유격수 땅볼을 병살타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1루에 악송구를 저지르는 실책까지 범했다.
박민우는 세 타석만 치른 뒤 대수비 지석훈과 교체됐다. 그러나 김 감독의 박민우에 대한 믿음은 강하다. 김 감독은 국가대표로 나서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박민우는 이날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다만 2번 자리는 바뀐다. 전날에는 양현종이 좌완인 것을 감안해 우타자 김성욱이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KIA에서는 헥터 노에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NC에서는 김종호가 2번 좌익수로 먼저 나선다. 김 감독은 김종호도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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