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상청 "오늘 서울 벚꽃 개화"…7~8일 절정
입력 2016-04-02 15:52 
제주 왕벚꽃축제 / 사진=연합뉴스
기상청 "오늘 서울 벚꽃 개화"…7~8일 절정



남도의 벚꽃 개화 소식이 서울까지 올라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의 벚꽃이 개화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는 8일 빠릅니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기상관측소 안에 있는 관측 나무를 기준으로 합니다.


벚꽃과 같이 한 개체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은 한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봅니다.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도 같은날 개화했습니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서울지역에서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관측하고 있습니다.

벚꽃 군락지는 국회 북문 방향의 여의서로에 있습니다.

이 구간에는 영등포구청이 관리하는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 세 그루의 벚나무가 윤중로 벚꽃 군락지의 개화 기준입니다.

기상청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인 내달 7~8일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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