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미확인 지뢰 지대, 산불 발생…진화작업 마무리
지난 1일, 충북 단양 소백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같은날 철원에서도 산불로 인해 이틀동안 사유림 3ha를 태웠습니다.
지난 1일 오후 2시 40분,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진압을 위해 헬기 3대와 진화차량 10대,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 3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철원군 관계자는 "산에서 폭발음이 들려 처음부터 진화인력이 들어가 불을 끄지 못했다"라며 "미확인 지뢰가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진화 작업 진행 중, 미확인 지뢰 지대는 접근이 어려운 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를 띄울 수 없게 되자 감시인력 60명을 제외하고 철수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튿날인 오늘 오전 7시 헬기 3대와 120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산불 발생 2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33분께 불길 대부분을 잡았습니다.
현재는 일부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잔불 정리 중에 있습니다.
산불은 인근 마을로 번져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각각 1동씩 태웠습니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지난 1일, 충북 단양 소백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같은날 철원에서도 산불로 인해 이틀동안 사유림 3ha를 태웠습니다.
지난 1일 오후 2시 40분,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진압을 위해 헬기 3대와 진화차량 10대,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 3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철원군 관계자는 "산에서 폭발음이 들려 처음부터 진화인력이 들어가 불을 끄지 못했다"라며 "미확인 지뢰가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진화 작업 진행 중, 미확인 지뢰 지대는 접근이 어려운 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를 띄울 수 없게 되자 감시인력 60명을 제외하고 철수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튿날인 오늘 오전 7시 헬기 3대와 120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산불 발생 2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33분께 불길 대부분을 잡았습니다.
현재는 일부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잔불 정리 중에 있습니다.
산불은 인근 마을로 번져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각각 1동씩 태웠습니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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