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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마친 볼티모어, 선수 8명 정리...김현수는 잔류
입력 2016-04-02 12:34  | 수정 2016-04-02 12:37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포기하지 않은 김현수는 오리올스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마지막 시범경기를 마친 뒤 선수단을 대거 정리했다.
오리올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이들은 포수 프란시스코 페냐를 트리플A 노포크로 내렸으며, 좌완 잭 필립스, 우완 채즈 로에를 웨이버 통과 후 트리플A로 이관시켰다.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합류한 우완 페드로 비토, 토드 레드몬드, 외야수 L.J. 호에스, 내야수 폴 재니시, 스티브 톨레슨은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렸다.
이번 이동으로 볼티모어 캠프에는 28명의 선수와 초청 선수 사비에르 에이버리 1명이 남았다. 이중에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할 케빈 가우스먼, 브라이언 매티스, 지미 파레데스를 제외하면 40인 명단 중에는 25명이 남는다.
김현수의 거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벅 쇼월터 감독은 ''MAS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김현수가 출전한 사실이 그의 상태의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현수도 "에이전트의 성명 이후 바뀐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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