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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일(한국시간) 첫 라이브 BP 예정
입력 2016-04-02 08:10 
류현진의 라이브 BP 일정이 나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9)이 재활의 '다음 단계'로 진입한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일정에 대해 말했다.
이에 따르면, 애리조나 캠프에 잔류 중인 류현진은 오는 4일 한 차례 더 불펜을 소화하며, 8일 라이브 BP를 갖는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자리다.
4일 불펜 투구는 지난 번보다 5개를 더 늘려 45개를 던진다.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를 함께 던질 예정이다.
지난 3월 31일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직접 지켜봤던 로버츠는 "류현진이 불펜을 던지고 나서 느낌이 아주 좋았다고 했다. 지금은 계속해서 강도를 높이는 단계다. 고무적이다"라며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그는 류현진 복귀 최상의 시나리오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아는 것은 다음주 목요일(한국시간 8일) 라이브 BP를 한다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모든 훈련은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진행된다. 로버츠는 "꾸준히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했다"며 류현진을 애리조나에 남긴 이유를 재차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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