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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부진 지운, 테임즈의 화끈한 투런 홈런
입력 2016-04-01 20:01 
테임즈가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시범경기에서 1할대 타율에 허덕였던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가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화끈한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테임즈는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2-1로 앞선 3회말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렸다.
테임즈는 2사 1루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양현종의 3구째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짜리 아치를 그렸다.
테임즈는 시범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58에 그쳤다. 그러나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테임즈가 치는 자세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테임즈는 개막전부터 감독의 믿음에 화끈한 한 방으로 확실하게 보답했다.
3회말 현재 NC가 KIA에 4-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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