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갓난아기 쇼핑백에 담아 지하철 계단에 버린 비정한 10대母
입력 2016-04-01 08:40 

지하철역 출구 계단에 갓난아기를 버려 숨지게 한 혐의로 10대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일 영아유기치사 혐의로 친모인 A(19·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를 도와 범행에 가담한 B씨도 함께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8시께 지하철 1호선 경기도 의정부역의 한 출구 계단에 태어난 지 일주일이 채 안 된 남아를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쇼핑백에 들어 있던 영아 시신은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퇴근하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처음 발견 당시 영아의 몸에 체온이 남아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발견 당시 숨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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