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론조사로 본 낙동강 벨트 민심 흐름
입력 2016-03-31 19:41  | 수정 2016-03-31 20:26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낙동강 벨트 다른 지역의 판세는 어떨까요?
전통적으로 여당인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새누리당이 모두 9곳 중에서 안정권에 속한 지역은 단 3곳 뿐입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낙동강 벨트 곳곳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일보가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 사하갑에서 새누리 김척수 후보가 더민주 최인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기간 국제신문이 의뢰한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 김해갑에선 더민주 민홍철 후보가 새누리 홍태용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 후보가 홍 후보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 사상에선 무소속 후보가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신문이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새누리 손수조 후보와 더민주 배재정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현재 낙동강 벨트 9곳 중에서 여당이 안정권인 지역은 단 세 곳 뿐.

나머지 세 곳은 경합을 벌이고 있고, 야권 우세 지역과 무소속 우세 지역은 각각 한 곳입니다.

한편, 더민주에서 새누리로 둥지를 옮긴 조경태 의원이 속한 부산 사하을은 최근 여론조사가 없어 조사에서 제외됐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parasa@mbn.co.kr]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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