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체국금융개발원 신규 IT구축사업에 ‘대학생 창업 가점’
입력 2016-03-31 17:10 

우체국금융개발원(원장 김홍일)이 IT시스템을 재구축하면서 대학생 창업기업 참여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해서 화제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31일 효율성이 떨어지는 그룹웨어 및 ERP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사업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우체국금융개발원 측은 청년실업 해소 및 창업지원을 위해 협력업체 구성에서 창업기업에게 참여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일 우체국금융개발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대학생 창업기업에게 참여 기회를 부여해 청년 실업해소 및 창업지원을 위한 간접적 지원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회사 입장에서도 구축사업 완료 후에도 대학생 창업 기업을 통해 유지관리나 직접 고용을 통해 정보시스템의 관리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규모 약 10억원, 구축기간 7개월인 이번 사업은 나라장터 및 우체국금융개발원 홈페이지(www.posid.or.kr)에 공고 중이다. 제안서 마감은 5월 10일까지이다.
[박용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