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협,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한국관 운영
입력 2016-03-31 16:15  | 수정 2016-03-31 16:15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설치·운영합니다.
올해로 53회째인 ‘2016 볼로냐아동도서전은 매년 5천여 명에 이르는 국내외 출판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저작권 거래 전문 도서전. 아동도서에 관한 저작권 거래는 물론, 주최 측이 운영하는 다양한 전문가 프로그램과 특히 '아동도서의 노벨상'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전 세계 아동출판 관계자들과 관련 종사자들로부터 주목받는 도서전입니다.
출협은 이번 도서전에 304㎡ 규모로 한국관을 설치·운영합니다. 한국도서 800여 종을 전시하는 한국관에는 교원, 비룡소, 사계절출판사, 예림당, 창비, 현암사 등을 비롯한 국내 출판사 및 관련 단체, 저작권 에이전시 등 총 29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미며, 출협은 한국관 운영을 통해 참가사들의 현지 저작권 상담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고영수 출협 회장은 "한국의 그림책과 일러스트는 이미 수 차례에 걸친 라가치상 수상과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을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발판 삼아 언어적 한계를 선과 색 등으로 시각화시킨 우리 그림책의 영역을 좀 더 다양하게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주영 문화스포츠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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