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선생님의 은밀한 제안, 제자의 선택은…
입력 2016-03-31 14:54  | 수정 2016-03-31 15:18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선생님의 은밀한 제안, 제자의 선택은…

지난 30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존경하는 선생님의 학원에 불 지른 학생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백학기 선생은 "긴장하지 말고, 화끈하게 딱 한 번이면 된다"고 화영 씨를 설득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고 결심한 화영 씨는 학원을 뛰쳐나옵니다.

병상에 누워있는 아빠를 대신에 믿고 의지했던 백학기 선생님의 은밀한 제안에 눈물이 멈추질 않는 화영 씨.


하지만 날이 갈수록 병세가 심해지는 아버지를 보니 화영 씨의 눈빛이 흔들립니다.

결국, 백학기 선생의 학원에 다시 찾아간 화영 씨.

백학기 씨는 "이렇게 올 거면서, 잘 왔다"라고 화영 씨의 손을 잡아끕니다.



강의실 문이 닫히고, 화영 씨는 해서는 안 될 결심을 하고 맙니다.

일주일 후, 백학기 선생의 제안이 달콤했는지 다시 학원을 찾은 화영 씨.

하지만 검은 모자를 푹 눌러 쓴 뒤, 휘발유 통까지 들고 온 화영 씨, 무슨 일을 저지르려는 걸까요?

오화영 씨는 "이제 다 끝내버리는 거야"라며 학원 바닥에 휘발유를 뿌립니다.

휘발유로 인해 순식간에 학원 전체로 번져버린 불길.

하지만 화영 씨는 미처 불길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힙니다.

이경화 사건 취재기자는 "어느 날 학원에 발생한 화재로 학원장은 2,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고, 화재를 저지른 학원생은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해 전신의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어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두 번의 대수술 끝에 열흘 만에 의식이 돌아온 화영 씨는 범행과 관련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고 덧붙였습니다.

과연 화영 씨가 털어놓은 범행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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