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 국제선 특가항공권 수하물 유료화
입력 2016-03-31 14:16 

제주항공이 5월부터 특가운임 국제선 항공권에 대해서 무료 위탁수하물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정규운임 항공권을 사면 기존보다 5kg 더 많은 수하물을 무료로 부칠 수 있게 된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수하물 위탁방식을 무게 방식에서 개수 방식으로 변경하며 이 같은 내용의 수하물 위탁 규정을 시행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변경된 규정은 5월 1일부터 예매하는 항공권부터 적용된다.
현재 제주항공은 현재 개수와 상관없이 승객 1인당 15Kg까지 무료로 위탁수하물을 허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항공권의 종류에 따라 차별화해서 최대 20kg 이내 1개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정규운임은 20kg, 할인운임은 15kg의 위탁수하물을 1개까지 무료로 허용하며, 특가운임은 무료 위탁수하물을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유모차와 휠체어는 무료 허용량과 상관없이 수하물로 위탁할 수 있다. 또 괌과 사이판 노선은 23Kg 이내의 수하물 2개까지 무료로 맡길 수 있다. 공항에서 무료 위탁수하물 범위 외에 추가로 수하물을 맡기려면 거리에 따라 최저 4만원에서 8만원까지 부과된다. 그러나 사전에 홈페이지, 모바일, 예약센터 등을 통해 추가 수하물 위탁을 예약하면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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