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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객 위한 부산 여행정보 앱 개발
입력 2016-03-31 11:04 

다음 달부터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에 온 관광객들은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여행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부산항만공사는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돌아와요 부산항을 개발해 31일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앱은 선박 입·출항 정보, 외국인이 많이 사가는 김 등 토산품과 기념품, 관광명소, 맛집, 쇼핑, 의료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맛집이나 쇼핑장소 등을 찾아가는 길 안내 서비스를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제공한다.
크루즈선이 떠나기 4시간 전까지 이 앱으로 선물 구매를 신청하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숙소 등에서 배달받는 기능도 있다. 이 앱은 구글앱스토어에서 4월 15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관광객에게 선물을 판매하거나 동영상 홍보를 원하는 기업이나 상인은 앱 개발업체인 H&C(051-747-9582)로 연락하면 된다.
항만공사가 이 앱을 개발한 것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올해 4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마다 증가하는데다 과거와 달리 관광객들이 개별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체류시간을 늘림으로써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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