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간부, `이재명 처형` 그림 SNS서 공유해 논란
입력 2016-03-31 10:48  | 수정 2016-04-01 11:08

현직 경찰 간부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처형해야 한다는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의 한 경찰서에 보안과장으로 재직 중인 A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남시장 이재명이를 즉각 체포해 처형시켜야 한다”라는 문구와 이 시장 머리에 권총을 발사하는 장면이 있는 그림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재명 시장이 미국까지 가서 북조폭 집단을 대변하고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며 역적놈이 한 지역 지자체 수장이란 게 기가 찬다”고 적혀있다.
논란이 일자 A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에 이 시장은 31일 자신의 SNS을 통해 종북몰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범죄”라며 종북몰이와 허위사실 유포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이어 총기를 소지하는 경찰 간부의 총살 처형 위협은 차원이 다르다”며 강신명 경찰청장의 공개사과와 김씨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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