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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 하미레스 다음 발로텔리?…연봉 194억 준비
입력 2016-03-31 09:54 
발로텔리가 엠폴리 FC와의 2015-16 세리에 A 원정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엠폴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화제였던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이 오는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6)까지 노린다는 외신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31일 장쑤의 대리인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발로텔리와 만난다”면서 협상에서 연봉 1180만 파운드(194억4439만 원)가 제안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2010년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스포르트 선정 ‘골든보이를 수상한 특급 유망주였다. ‘2012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2) 공동득점왕 및 대회 우수 23인 포함과 ‘2012-13 세리에 A 올해의 팀 선정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골든보이는 유럽 21세 이하 최우수선수 개념의 시상이다. 그러나 발로텔리는 2014-15시즌 28경기 4골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16경기 3골로 부진하다.
장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라질 미드필더 하미레스(30)와 알렉스 테세이라(26)를 잇달아 영입했다. 하미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의 ‘2011-12 선수단 선정 MVP 출신이다.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실버볼(MVP 2위)에 빛나는 테세이라는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2연패 후 장쑤로 이적했다.
하미레스와 테세이라를 데려오기 위해 장쑤는 각각 2800만 유로(363억7172만 원)와 5000만 유로(649억4950만 원)의 이적료를 첼시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지급했다. 밀란에 임대선수 신분으로 머물고 있는 발로텔리는 원소속팀 리버풀 FC와의 계약이 2015-16시즌까지다. 리버풀-발로텔리가 연장에 합의하지 않는 이상 장쑤는 7월부터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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