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규모 치맥파티` 中 아오란 그룹,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찾는다
입력 2016-03-31 09:50 

인천 월미도에서 대규모 ‘치맥 파티를 벌인 중국 아오란 그룹 임직원 6000여명이 31일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찾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날 한국을 방문 중인 아오란 그룹이 다음달 1일까지 걸쳐 면세점 쇼핑을 즐기다고 밝혔다.
아오란 그룹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화장품, 의료기기 제조·판매 회사다. 지난 26일 입국해 다음달 3일까지 국내에 머물며 인천과 서울에서 워크숍과 관광 일정을 소화한다.
이들은 첫 번째 서울 시내 면세점으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들려 쇼핑을 즐기기로 했다. 양일간 각각 3000명씩 방문하며, 오후 1시부터 조를 나눠 순차적으로 입장한다. 이틀 동안 버스 140여대에 나눠 타고 들어오는 만큼 보기 드문 장관을 이룰 것이라고 면세점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6층의 국내 화장품 특화 매장과 7층의 지방 특산품·전통 상품관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그랜드 오픈 직후 아오란 그룹 방문이 이어지면서 고무된 모습이다. 면세점은 대규모 관광객 유치가 MICE(Meeting, Incentive trip, Convention, Exhibition&Event) 관광 유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오란 그룹도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타사 대비 넓은 매장 면적과 600여개의 브랜드, 편리한 인프라에 크게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아오란 그룹이 국내에서 대규모 행사를 연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현지에 직원을 급파하는 등 유치에 공을 들였다.
양창훈·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매장과 제반 인프라, 교통망을 갖춰 날로 증가하는 MICE 관광에 최적화된 조건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아오란 그룹 방문을 첫 단추로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해 나갈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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